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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 들지 않나요? “왜 저 사람은 유독 운이 좋을까?” 같은 일을 해도 누군가는 잘 풀리고, 누군가는 제자리걸음인 걸 보면 운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긴 하나 싶고요. 저도 늘 그런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운도 실력이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운이라는 게 노력이나 전략으로 바꿀 수 있는 걸까? 운의 경영학』이란 책 제목을 보고 '운'이란 다소 추상적인 개념을 경영 전략처럼 분석하고 풀어낸 점이 무척 흥미로워 한 장, 두 장 읽다 보니 어느새 다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 야스다 다카오는 누구인지와 책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제 삶에 적용하고 싶은 내용들을 느낀 점으로 정리했습니다.
1. 작가 소개 - ‘돈키호테 창업자’ 야스다 다카오
『운의 경영학』의 저자 야스다 다카오는 일본에서 굉장히 독특하고도 성공적인 기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본의 생활용품 체인 ‘돈키호테’의 창업자이자, 초창기부터 그 기업을 일으키고 이끌어 온 인물입니다. 돈키호테는 지금도 일본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 진출해 있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둔 기업입니다. 그런데 야스다 다카오는 단순히 돈을 잘 버는 경영자가 아닙니다. 그의 삶을 보면 오히려 실패와 좌절, 끊임없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일을 전전했고, 젊은 시절엔 창업했다가 크게 망한 적도 있었습니다.야스다 다카오는 경영자이면서도, 철학자 같은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말투나 글 속 표현도 거칠지 않고, 묵직한 울림을 주는 문장이 많습니다. 특히 이 책은 그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실전 지혜를 담고 있어,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체험담 기반의 실용서라 할 수 있습니다.
2. 각 장별 핵심 내용
1장. 운이라는 신대륙으로 진입하라
이 장은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운’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를 제시합니다. 특히 창업 초기의 좌절과 실패, 그로 인해 발견하게 된 새로운 가능성들이 운의 작동 방식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작가는 “운은 하늘에 맡긴다는 착각”이라고 말하며, 운 역시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저 역시 삶에서 운이 좋지 않다고 느껴왔는데, 이 장을 통해 ‘운도 실력’이라는 말을 조금은 믿게 되었습니다.
2장. 행운의 최대화와 불운의 최소화
이 장은 위기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줍니다. 불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가 향후의 ‘운의 흐름’을 바꾼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공이 아닌 실패 시나리오를 그려라”는 문장은 가슴속에 콕 박혔습니다. 저는 실패에 대한 준비보단 늘 잘될 거란 기대가 컸는데, 오히려 냉정한 준비가 ‘불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점이 아주 현실적이었습니다.
3장. 운의 3대 조건: 공격, 도전, 낙관주의
이 장에서는 '공격적인 태도'와 '도전정신', 그리고 '낙관주의'가 운을 끌어당기는 핵심 조건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리스크 회피가 최대의 리스크”라는 말이 저를 멈춰 서게 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머뭇거렸던 제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저자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빠르게 철수하는 유연성도 함께 강조합니다. 중요한 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며,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4장. 싸우지 않으면 운은 무너진다
운은 외부 환경이나 단순한 확률이 아닌, 인간관계와 리더십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특히 “누구를 곁에 두냐에 따라 운이 요동친다”는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로 좋은 사람과 함께할 때 더 긍정적인 에너지와 기회가 찾아온다는 걸 삶 속에서 종종 느끼곤 하거든요. ‘지시와 통제’보다는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관계가 결국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라는 걸 배우며, 저 자신도 그런 관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장. 주어를 전환하면 운이 붙는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 중심, 고객 중심의 시각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는 말은 저에게 뼈아픈 충고였어요. 나를 위한 선택만을 하던 지난 행동들이 결국 큰 기회를 놓치게 했던 것 같아요. 이 장을 통해 ‘나’라는 주어에서 ‘상대방’, ‘사회’, ‘고객’으로 시선을 전환하는 것이 어떻게 큰 흐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비즈니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인간관계에도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6장.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집단 운’
혼자의 운도 중요하지만, 더 큰 성공을 위해선 집단의 운, 즉 조직 전체의 기운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공을 추구하라”는 문장에서 작가의 철학이 명확하게 드러났어요.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모을 때 진정한 운이 움직인다는 사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의 성공’이라는 표현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7장. 열정이 폭발하는 ‘집단 운 조직’ 만들기
이 장은 조직의 분위기, 구성원의 참여도, 리더십의 방식이 집단 운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경영자의 한 걸음보다 직원의 반걸음이 중요하다”는 말은 리더가 너무 앞서 나가는 게 아닌, 함께 호흡하는 리더십을 말해줍니다. 일터가 즐거운 게임처럼 느껴지고, 구성원 모두가 성장을 체감할 수 있어야 지속적인 에너지가 생긴다는 생각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결국 사람이다'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어요
8장. 압승을 부르는 운
마지막 장은 성공보다 ‘압승’을 추구해야 한다는 철학을 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압승은 탐욕이나 경쟁의 개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성공의 미학입니다. “사욕에서 해방된 삶이란” 구절은 저를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나만 잘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의 선택이 진정한 승리라는 작가의 시선에 공감이 갔습니다. 특히 “직원의 행복이 곧 경영자의 행복이다”라는 말은 조직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문장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일수록, 이런 가치 중심의 경영과 삶의 태도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3. 느낀점과 삶에 적용하고 싶은 태도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건,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운'이라는 개념을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야스다 다카오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운이 단지 '하늘의 뜻'이나 '우연한 행운'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운은 사실 굉장히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요소이며, 내가 어떤 태도를 갖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 가에 따라 충분히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이라는 사실이 제겐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특히 "낙관적인 도전자가 돼라"는 말은, 요즘처럼 변수가 많은 세상에서 스스로 흔들리지 않기 위한 하나의 원칙 같은 꼭 필요한 조언이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집단 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사람들과의 관계, 함께 일하는 조직의 분위기, 서로의 에너지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와 협업하거나 팀으로 일할 때, 어떻게 하면 서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를 더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운이 좋은 사람이 되자'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 실패에서 배우는 사람, 스스로 주도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진짜 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입니다.
4.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이 책은 단순히 경영자나 사업가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 인생의 변곡점에 있는 중년, 또는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5. 마무리 요약
“운을 하늘에 맡기지 말고, 나의 전략으로 만들어가라.”
이 책은 운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는 책입니다. 인생과 경영의 공통점 속에서 운을 경영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서, 삶과 운명, 관계와 도전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