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책 리뷰) - 작가 소개, Part별 주요 내용 정리와 느낀점

1. 작가 소개:프리드리히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는 독일의 철학자로, 현대 철학과 문학, 심리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강하게 비판하며,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위버멘쉬(Übermensch, 초인)’이다.

위버멘쉬란 단순히 신체적, 지적 우월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끊임없이 극복하고 성장시키는 인간상을 뜻한다. 니체는 기존의 도덕적 가치에서 벗어나, 스스로 의미를 창조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체는 평생 동안 인간 존재의 본질, 권력 의지, 도덕적 가치의 재평가 등을 연구하며, 우리에게 끊임없이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촉구했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지적 탐구가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2. Part별 주요 내용 정리

Part 1.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이 파트에서는 자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43가지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니체는 고통과 시련이 결코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마주하고 극복할 때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 자신만의 길을 찾아라(001) - 다른 사람이 정해준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
• 고독과 시련을 두려워 말라(004) - 우리는 혼자가 될 때 비로소 자신과 마주할 수 있으며, 진정한 내면의 성장이 이루어진다.
• 인생의 문제는 당신을 단단하게 만든다(007) - 고난과 실패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더 강한 내면을 만들어주는 기회다.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012) -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Part 2.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한다."

이 파트에서는 인간관계와 감정 조절에 대한 31가지 원칙을 다룬다. 니체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잃지 않고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감정의 지배자가 되어라(044) - 감정은 우리를 쉽게 속일 수 있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라(068) -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타인의 기대에 맞추지 마라(067) - 남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모두에게 착할 필요는 없다(073) - 타인을 돕는 것은 중요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타인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Part 3. 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

"우리의 생각과 시선이 삶을 결정한다."

이 파트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39가지 시각을 통해, 우리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돕는다. 니체는 우리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때, 삶의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경고한다.

• 당연한 것들을 의심할 용기(075) - 세상의 기준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주어진 가치를 의심하고,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076) -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에 저항하기보다는 적응하고 활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다.
• 우리는 결과로 판단한다(099) - 사람들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느냐이다.
• 죽음, 인간이 가진 마지막 자유(100) - 니체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3. 느낀 점: 삶 속에서 니체의 철학을 적용하기

처음 니체의 철학을 접했을 때는 다소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의 메시지는 결국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라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늘 주변의 기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고, 실패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니체는 실패야말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회라고 말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이 문장은 이제 나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 놓았다.

또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의 시작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이다. 니체는 우리에게 자기 극복과 성장의 철학을 제시한다. 그는 완벽한 인간이 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아가는 인간이 되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더 이상 두려움에 갇히지 않기로 결심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존재다. 그리고 그것이 니체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