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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에 읽는 맹자 책 표지

     

    "오십에 읽는 맹자"는 인생 후반기를 맞이한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더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조형곤 작가는 맹자의 사상을 현대인의 시각에서 풀어내며, 특히 50대 이후의 삶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저자 소개와 함께 각 장에서 다루는 목차별 내용을 요약하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느낀 점을 덧붙쳤습니다.

    조형곤 - 작가 소개

    조형곤 작가는 고전 철학을 현대적 시각에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저술가다. 그는 동양 고전의 가르침을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탐구하며, 특히 "논어", "맹자" 등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저서를 다수 집필했다. 이 책에서도 맹자의 가르침을 통해 중년 이후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별 내용 요약

    1장. 어떻게 사리에 맞게 살 수 있을까? 

    맹자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 감각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설명한다.

    "시비를 가릴 줄 아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욕망과 이해관계에 얽혀 자신의 원칙을 잃어버리기 쉽다."

    50대가 되면 젊을 때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얽매이기 쉽다. 따라서 저자는 이 시기에 다시 한번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과 도리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라는 것이다.

    2장. 어떻게 계속 배우며 살 수 있을까?

    맹자는 배움이란 평생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학창 시절이 끝나면 더 이상 공부하지 않지만, 저자는 배움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배우기를 그만두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삶도 정체될 수밖에 없다."

    배움은 반드시 학문적인 공부일 필요는 없다. 독서, 여행, 새로운 취미를 가지는 것도 배움의 한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접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3장. 어떻게 적당히 잘 살 수 있을까?

    중년 이후에는 ‘적당한 삶’이 중요해진다. 젊을 때처럼 무리하지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안주하지 않는 균형이 필요하다. 저자는 맹자의 다음 말을 인용하며 ‘적당히 잘 사는 법’을 설명한다.

    "군자는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큰 흐름을 따른다."

    즉, 작은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50대 이후의 삶에서는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4장. 어떻게 너그럽게 살 수 있을까?

    맹자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강조했다. 저자는 특히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너그러운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덕의 시작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타인과 부딪히는 일이 많다. 그러나 50대 이후에는 모든 관계에서 승부를 내려하기보다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너그러움이야말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열쇠다.

    5장. 어떻게 흔들림 없이 살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잡는 것이다. 맹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군자는 자신의 내면에 답을 찾는다."

    즉,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후에는 사회적인 평가보다, 자신의 기준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적당히 잘 사는 법’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젊을 때는 무조건 열심히 사는 것이 답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내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또한, 배움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도 마음에 와닿았다.

    가정과 회사를 다니며 늘  바쁘다는 핑계로 새로운 걸 배우려는 노력을 멀리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독서든, 새로운 취미든 하나씩 도전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현실적으로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였다.

    나이를 떠나서 책을 읽음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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