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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주환 교수의 저서 그릿(Grit)은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열정’과 ‘끈기’를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머리가 좋아야 성공한다’는 생각이 오해임을 지적하며, 오히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글에서는 저자 소개, 책의 핵심 내용을 목차별로 정리하고, 개인적인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저자 소개 – 김주환 교수
김주환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며, 긍정심리학과 신경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회복탄력성과 감정 조절 능력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회복탄력성’과 ‘그릿’의 개념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써왔다.
특히, 김주환 교수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단순한 재능이 아닌 ‘포기하지 않는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의 연구는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서 실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릿 역시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집필되었다.
2. 목차별 주요 내용 정리
1장: 공부에 대한 오해와 착각
이 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공부를 잘하려면 타고난 두뇌가 좋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많은 부모들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타고난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큰 오해라고 지적한다. 특히, “공부를 못하는 것은 부모의 머리가 나빠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부모의 머리가 나쁘다고 해서 아이도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환경적인 요인이 학습 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즉, 지능이 유전의 영향을 받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지능이 유전된다고 생각하지만, 학습 능력은 환경과 노력에 의해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
책에서는 네덜란드의 ‘겨울 기근’ 연구를 소개하며, 태아 시절 영양 공급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성장 후 학습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유전적인 재능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적절한 환경과 지속적인 학습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조기 선행학습을 시키면 학습에 유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책에서는 오히려 너무 이른 선행학습이 아이의 창의력을 억누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지나치게 학습만 강조하면, 아이들은 흥미를 잃고 오히려 장기적으로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즉,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겪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2장: 그릿, 모든 성취의 원동력
‘그릿(Grit)’이란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끈질기게 도전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저자는 그릿이 높은 성취를 이루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책에서는 **IQ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그릿(Grit)'이라고 강조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단순히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라,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즉, 꾸준히 노력하는 힘이 성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 아이는 원래 공부를 잘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원래 잘하는 아이는 없다. 단지 꾸준한 노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책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를 소개하며,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력도 하나의 능력임을 강조한다.
3장: 자기 조절력 – 나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힘
자기 조절력이란 충동을 억제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단기적인 유혹을 참는 능력을 의미한다.
자기 조절력은 감정과 충동을 통제하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능력이 부족하면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장기적인 성취가 어려워진다. 자기 조절력은 단순한 ‘참을성’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 부분이 잘 발달할수록 감정 조절 능력, 목표 설정 능력, 계획 실행 능력이 향상된다.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방법
- 자기 참조과정(self-referencing) 훈련
- 자신의 목표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드백을 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 감정을 조절하는 법 익히기
- 편도체(amygdala)를 안정시키는 연습을 통해 불안과 충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명상, 심호흡, 감정 일기 쓰기 등이 효과적이다.
- 부모의 역할
- 부모가 먼저 자기 조절력을 키우고, 아이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즉각적인 보상을 주기보다는,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을 강조해야 한다
4장: 대인관계력 – 건강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힘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도 중요하다. 저자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공감 능력과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인관계력은 학습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를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데, 가장 강력한 해소 방법 중 하나가 건강한 인간관계다. 즉, 친구, 가족, 동료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신 건강과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 소통 능력을 키우는 두 개의 축: 사랑과 존중
-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비판보다는 격려와 지지를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 감사일기 쓰기
-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타인과의 관계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 연구에 따르면, 감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다.
- 친구 많은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
- “유전인가, 환경인가?”
- 연구 결과,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는 아이들이 학업 성취도도 높은 경향을 보인다.
- 즉,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5장: 자기 동기력 – 열정을 갖고 스스로 해내는 힘
자기 동기력이란 외부의 강요 없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힘을 의미한다.
“자율성은 자기동기력의 핵심이다.”즉, 스스로 선택한 목표에 더 열정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압적인 교육 방식이 오히려 아이들의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기 동기력을 키우는 방법
- 동기부여와 ‘도파민’의 보상체계 이해하기
- 인간은 목표를 달성할 때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동기는 강해진다
-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클수록 동기부여가 더 강해진다.
- 즉, 막연한 목표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현실과 미래의 격차를 줄여라
- 미래의 목표를 현재의 행동과 연결하면 동기부여가 강해진다.
- 예를 들어, "10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어떤 선택을 했으면 좋겠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6장: ‘시험 잘 보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전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이를 시험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효율적인 학습법과 시간 관리 전략을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정서가 시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자가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험을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자기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포기하지 않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는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는 마음이 커졌었는데, 그릿을 읽고 나니 나 자신에게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자기 조절력’과 ‘자기 동기력’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의욕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저자가 말한 대로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면 다시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이 와닿았다. 또한, 대인관계에 대한 부분도 공감되었다. 우리는 성공을 개인의 문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성공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자기 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 동기력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성공과 행복을 위한 필수 능력이다"라는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은 실제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은 조언들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천하고 적용하며, 나만의 그릿을 키워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