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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책 표지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은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전하는 삶과 관계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강연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67가지 법칙을 통해 소통을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고 즐겁게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글에서는 저자 김창옥에 대한 소개와 책의 주요 내용을 핵심적으로 정리하고, 실제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1. 작가 소개 - 김 창옥

    김창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통 전문가이자 강연자이다. 오랫동안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해오며,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연극과 음악을 활용한 독특한 강연 스타일로 유명하며,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소통법을 제시한다.

    김창옥은 특히 인간관계에서 소통이 중요한 이유를 강조하며, 소통이 단순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진정성을 담는 것이라는 점을 강의와 저서를 통해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역시 이러한 철학을 담아, 우리가 삶에서 더 나은 관계를 맺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2. 주요 내용 핵심 정리

    1) 소통하려면 1분만 기다려라

    김창옥은 소통에서 '1분의 기다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 말을 하면 바로 반응하려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1분만 기다려 주면 상대방은 자신의 생각을 더 깊이 표현할 수 있으며, 대화의 질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동료와 대화할 때 우리가 바로 반박하거나 조언을 하기보다는 잠시 기다려주면 상대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우리는 더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눌 수 있다.

    나도 평소 대화를 할 때 상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내 의견을 말하려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이 법칙을 읽고 나서부터는 의식적으로 상대의 말을 끝까지 기다려 보고 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할 때 상대방이 더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대화가 더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2) 소통하려면 손을 놓아라

    소통을 잘하려면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으려 하거나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욕심을 가진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에서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에 설득하려 하거나, 심지어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라"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도 더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소통의 핵심은 '나의 기준'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태도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배우게 되었다.

     

    3) 소통하려면 마음의 추리닝을 입어라

    김창옥은 "마음의 추리닝을 입어라"라고 조언하며, 편안한 소통을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대화할 때 종종 긴장하거나 경직된 태도를 취하는데, 그러면 상대방도 부담을 느끼게 된다. 마치 몸에 꼭 끼는 정장을 입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은 소통의 출발점이 된다.

    직장에서도 상사가 부하 직원과 소통할 때 너무 권위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오히려 거리감이 생긴다. 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하면 직원들도 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오갈 수 있다. 결국, 소통을 잘하려면 먼저 스스로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 책은 강조한다.

    4) 소통하려면 질문을 바꿔라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이다. 김창옥은 '질문을 바꿔라'라고 조언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질문이 아니라 열린 질문을 던질 것을 권장한다. 질문이 바뀌면 대화의 흐름도 달라진다. 보통 우리는 "왜 그렇게 했어?"처럼 상대를 추궁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어떤 점이 어려웠어?" 혹은 "네 생각은 어때?"처럼 열린 질문을 하면, 상대가 자신의 생각을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성적이 왜 이렇게 나왔어?"라고 묻기보다는, "이번 시험에서 어떤 점이 어려웠어?"라고 물으면 자녀는 더 편안하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다. 직장에서도 "이 프로젝트를 왜 이렇게 진행했어?"보다는 "이 방향을 선택한 이유가 있어?"라고 질문을 바꾸면 더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해진다.

    질문 하나만 바꿔도 소통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5) 소통하려면 힘을 빼라

    김창옥은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힘을 빼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 너무 힘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말한다. 소통은 자연스럽게 흐를 때 가장 효과적이다. 지나치게 완벽한 답변을 하려고 하거나, 상대를 설득하려 애쓰다 보면 오히려 대화가 부담스럽고 어색해진다.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도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우리가 상대방을 이해시키려 애쓰는 것보다, 그냥 상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좋은 소통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말할 때,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공감해 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결국, 좋은 소통은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를 때 이루어진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3.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소통"이라는 것이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종종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진정한 소통은 듣는 것, 기다려 주는 것, 그리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기다려 주기', '질문을 바꾸기', '힘을 빼기' 등의 법칙들은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어서 더욱 유용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소통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내 의견을 잘 전달할까?"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말을 더 잘 들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직장에서도 적용할 부분이 많았다. 회의 중에 동료들의 의견을 듣기 전에 내 의견을 먼저 말하곤 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기다리며 상대방이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단순히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해?"처럼 좀 더 열린 질문을 하면서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 작은 변화가 나의 인간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고객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법칙들이 가득 담겨있어, 진짜로 관계를 더 깊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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