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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성장지향성』은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시작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전략을 제시하는 실천서입니다. 저자인 존 마일스는 ‘자기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고, 행동으로 증명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를 얼마나 과소평가하고 있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저자 소개, 핵심 내용들을 정리하고 제가 책을 읽고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저자 소개 – 존 마일스는 누구인가?
존 마일스는 세계적인 자기 계발 컨설턴트이자 강연자이며, 수많은 기업과 리더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전략을 제시해 온 전문가입니다. 그는 행동 기반 성장 모델을 통해 수십만 명이 자기 삶의 패턴을 바꾸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지향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단순히 성공을 꿈꾸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강조합니다.
2. 핵심 내용 정리
제1부: 사고방식의 변화 – 나를 바꾸는 생각
1) 목표를 향한 집념
존 마일스는 이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지속적인 목표 의식과 집념'으로 꼽습니다. 우리는 종종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 운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결국 끝까지 가는 사람은, 끝까지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현실에서는 생각만 많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죠. 작심삼일도 흔하고요. 하지만 작고 구체적인 목표라도 매일 실천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집념이 곧 진짜 실력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 성장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현실 안주자, 모방자, 정복자, 조율자, 창조적 증폭자. 이 다섯 단계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집념 훈련’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단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로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이 챕터를 읽으며 우리는 ‘지금 멈춰 있는 이유’가 능력 부족이 아니라 의지 부족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 생각을 실현하는 목적의식
많은 사람이 멋진 생각을 하면서도 그것을 현실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존 마일스는 “생각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목적을 가진 생각은 현실을 움직인다”라고 강조합니다. 목적이 없는 생각은 나침반 없이 바다를 떠도는 배와 같고, 목적이 있는 생각은 그 배를 원하는 항구로 이끄는 힘이 됩니다.
이 챕터에서는 생각이 행동으로 바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면의 북극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가치, 비전, 삶의 방향이 분명해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통념을 뛰어넘은 위대한 여정”이라는 소제목에서, 기존의 기준이나 안정지향적 사고에서 벗어나야만 새로운 삶의 문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이 내용은 막연한 열망 대신 ‘내가 지금 왜 이 일을 하려는가’를 다시 점검하게 해 줍니다.
제2부: 행동 양식의 변화 – 자아를 실현하는 습관
3) 몰입의 심리학
책에서는 ‘몰입’이라는 단어를 단순한 집중이 아니라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십 가지 걱정과 불안, 선택의 갈림길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혼란은 결국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지 못해서 생긴다는 거죠. 존 마일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몰입이란 지금 이 순간에 나의 에너지를 100% 담는 것이다.”
이 챕터에서는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들 – 지나친 계획, 완벽주의, 외부 기대 – 을 분석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온다면, 우선 10분만 몰입해 보라는 거예요. 짧은 시간의 몰입이 그 순간의 불안을 이기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몰입은 기술이 아니라 연습이고, 어느 분야든 반복하다 보면 두려움보다 집중력이 더 강해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해집니다.
4) 행동의 리더십
진짜 리더는 말로 지시하지 않고, 행동으로 이끕니다. 이 챕터에서 저자는 “입보다 발로 말하라”는 강력한 문장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은 솔선수범임을 강조합니다. 직장, 가정, 사회 어디서든 신뢰받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죠. 리더십은 직책이 아니라 태도이고, 하루하루 실천으로 다져지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공감으로 연대하기', '노력으로 보여주기', '때로는 소통도 중요하다' 같은 서브주제를 통해, 리더가 된다는 건 남들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끌어가는 역할’이라는 걸 일깨워줍니다. 특히 요즘처럼 감정 노동이 많은 환경에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의 공감 능력과 행동 일관성은 공동체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제3부: 발전의 심리학 – 남들보다 앞서는 사람들의 원칙
5) 성장의 단계
존 마일스는 인간의 성장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된 단계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그는 우리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성장 단계를 제시합니다. ‘현실 안주자 → 모방자 → 정복자 → 조율자 → 창조적 증폭자’ 이 흐름은 매우 체계적이며, 자기 성찰과 함께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힌트를 줍니다.
각 단계는 단순히 ‘좋다 나쁘다’로 나뉘지 않고, 그 상황에서 필요한 태도와 넘어서야 할 한계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모방자는 성장을 위해 다른 사람을 따라 하지만, 결국은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야 진짜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점. 이 구조는 누구든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해주는 훌륭한 프레임입니다. 성장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느껴질 때, 이 단계별 접근은 방향을 명확히 해줍니다.
6) 당신만의 언어로 쓰는 성공
‘성공’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너무 자주 남의 기준으로만 정의합니다. 존 마일스는 그 틀을 과감히 깨라고 말합니다. “성공은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만족하는 삶의 방식으로 써야 한다.” 성공은 직급, 연봉, 명예 같은 외적 기준보다, 내가 얼마나 내 삶을 주도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지향성 개발 프로젝트’라는 전략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언어를 찾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좌절을 마주할 때에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곧 ‘진짜 성공의 언어’가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조급함이 모든 것을 망친다’는 구절에서는,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자신의 길을 가라는 조언이 인상 깊습니다. 이 내용은 성공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고, 자기만의 리듬을 회복하려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3. 느낀 점
이 책은 정말 제가 오랫동안 찾고 있던, ‘일과 삶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같았어요. 어느덧 중년의 나이를 바라보며, 어느 순간, 열정은 줄어들고 반복되는 일상이 익숙해지면서 ‘이게 다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이 조용히 다가와서 “지금도 성장할 수 있어요. 조금만 방향을 틀면 돼요.”라고 말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몰입’에 관한 부분은 너무 공감됐었습니다. 직장과 가정에서 분주하게 멀티태스킹하며 뭔가에 집중하기가 참 힘든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일부러 작은 일에도 몰입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할 때도 '지금 이 설거지에만 집중하자'라고 다짐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몰입이 불안을 줄인다는 말, 진짜였습니다.
그리고 ‘당신만의 언어로 성공을 써라’는 문장은 정말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예전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모습만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조금 달라졌습니다. 하루를 후회 없이 보냈다면, 오늘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았다고 느끼면, 그게 제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장은 멀리 있지 않고 , 오늘 조금 더 나답게 사는 것, 그게 시작입니다.'나는 오늘도 성장 중이다!'를 중얼거리면 어디 숨어 있던 열정이 생기는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은 화려하지 않지만 묵직하게 가슴에 남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지금 뭔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분들, 일상이 지루해진 분들, 혹은 자존감이 조금 낮아졌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