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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따르는 말,사람이 떠나는 말 -책 표지

     

    사람 사이의 대화는 단순한 말의 교환을 넘어 관계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히구치 유이치의 『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말과 태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확하게 짚어주는 책입니다. 이 글에서는 저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책의 핵심 내용을 PART별로 정리하고,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느낀 점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1. 저자 소개 - 히구치 유이치

    히구치 유이치는 일본에서 오랜 기간 심리학 기반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활동해 온 저자입니다. 그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 개선, 감정 조절 등에 관한 수많은 저서를 통해 ‘말’의 힘에 주목해 왔습니다. 특히 상사-부하, 이성 간 관계, 친구·가족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떤 말이 사람을 움직이고, 어떤 말이 관계를 단절시키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는 말투뿐만 아니라 말의 본질, 사람의 태도와 습관까지 폭넓게 다루며, 독자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구성으로 깊은 울림을 줍니다.

    2. PART별 핵심 내용 정리

    PART 1: 부하직원에게 무시당하는 어리석은 상사의 대화습관

    이 파트에서는 “사람들이 따르고 싶지 않은 상사의 말투”를 짚어줍니다. 대표적으로,

    • “도덕 교과서 같은 설교만 늘어놓는다”
    • “자신의 가치관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
    • “단순한 몇 가지 정보로 섣불리 결론짓는다”

    등이 있습니다.
    히구치 유이치는 단순히 상사의 말투가 나쁘다는 걸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말이 사람을 멀어지게 만드는지를 설명합니다. 설교하듯 이야기하면 듣는 이는 ‘강요받는다’고 느끼게 되며, 결국 피로감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 것이죠. 또한 "사사건건 트집만 잡는다"는 지적은, 비판이 아닌 대화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말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PART 2: 이성을 떠나가게 하는 매력 없는 대화습관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지만, 그 방식이 잘못되면 관계는 쉽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핵심입니다.

    • “무엇이든 의심하고 억측한다”
    •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한다”
    • “우유부단해서 자기 의견을 말하지 못한다”

    이러한 말습관은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대화가 피곤하게 느껴지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감정에 휘둘려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입니다. 저자는 이성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의 기복보다 ‘안정된 소통’ 임을 강조합니다. "상대가 관심 없는 말을 늘어놓는다"는 지적 또한 대화의 본질은 '듣는 것'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PART 3: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꼴불견 대화습관

    이 파트에서는 일상 속 인간관계 전반에 걸쳐 ‘나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는 말버릇들을 다룹니다.

    •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다”
    •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 “투덜거리기만 해서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 수 없다”

    이런 대화습관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결국 관계를 끊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한물간 유행어로 분위기를 망친다”는 표현을 통해, 분위기를 잘 읽지 못하는 말 습관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설명합니다. 또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습관은 공감보다는 피로를 유발한다고 지적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파트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통의 기본을 일깨워줍니다.

     

    PART 4: 자칫하면 만만하게 보일 수 있는 답답한 대화습관

    이 파트는 겉으로는 착하고 좋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은 소통에서 자기 주관이 부족하거나 상황 판단이 흐린 사람들이 겪는 문제들을 조명합니다.

    •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다”
    • “지나치게 꼼꼼하고 친절하다”
    • “현실을 무시한 채 이상론만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만만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히구치는 “쉽게 감동해 자주 눈물을 보인다”는 점도 자기감정 조절 능력의 부족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즉흥적이고 단편적으로만 사고한다”, “눈앞의 것에만 관심을 가져 시야가 좁다”는 표현을 통해, 좁은 사고방식과 성급한 판단이 대화를 얕고 피상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이런 습관들이 결국 자기 신뢰를 낮추고, 인간관계에서도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대상’으로만 전락하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3. 느낀 점 

    책을 읽으며 가장 강하게 느낀 건, “말은 결국 태도에서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말투를 바꾼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어떤 마음으로 말을 하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의미는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Part 2의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한다”는 부분이 저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바쁘다는 핑계로 나도 누군가와 대화할 때 내 얘기만 하고 있진 않았나 돌아보게 됐고, 이 후로는 ‘먼저 들어주자’는 문구글 마음에 두고 경청의  태도를 조금씩 실천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해서 들으니 불필요한 오해도 줄일 수 있고 상대방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어 새로운 모습들을 알게 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또한 Part 4에서 만만하게 보이는 이유로 “쉽게 감동해 자주 눈물을 보인다”는 문장을 보고, 감정 표현이 과하면 때로는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도 배웠어요. 앞으로는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이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고 싶습니다. 저자의  "대화법=사고의 습관이다"라는 말대로  저 자신의 대화 습관을 되돌아보고 나는 어떤 말투, 억양등을 사용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고 사람이 따르는 말을 잘 활용하고 좋은 대화법을 발전습득해서 어딜 가든 누굴 만나던지 환영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덕분에 스스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인간관계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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