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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역설 - 책 표지

     

    『부의 역설』은 강범구 저자가 쓴 뇌과학 기반의 자기 계발서로,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왜 부자가 되지 못하는지를 뇌 구조와 신념 체계를 통해 분석한다. 단순히 ‘열심히 살면 된다’는 말이 아닌, 우리가 가진 무의식적 신념과 뇌의 자동 시스템이 부를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며, NLP 기법과 실제 사례를 통해 ‘부자의 뇌’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기 계발 분야의 틀에 박힌 접근에서 벗어나, 실제 삶에서의 인식 전환과 뇌 훈련을 기반으로 한 실천 가능한 변화 전략을 알려준다. 아래는 저자 소개, 각 장별 핵심 내용 정리와 책을 읽고 개인적인 느낀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1. 작가  강범구 소개

    강범구 저자는 NLP(신경언어프로그래밍)와 뇌과학 기반의 마인드 트레이닝 전문가로, 대한민국에서 ‘생각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는 개념을 실제 훈련법으로 정립한 인물이다. 그는 오랜 시간 수천 명의 상담 사례를 분석하며, 우리가 실패하거나 반복된 문제에 갇히는 이유를 ‘노력 부족’이 아닌 ‘뇌의 자동화된 사고 패턴’에서 찾았다.

    책에서는 "의지는 뇌의 판단 후에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다"라는 말을 통해,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무의식적 작용에 주목한다. 특히, "뇌는 당신의 태도에 관심이 없다"는 구절은, 긍정적인 태도만으로 인생을 바꾸려는 시도가 왜 종종 실패로 돌아가는지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하며, 뇌가 이미 학습한 신념 체계를 먼저 해체하고 재구성해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2. 각 장별 핵심 내용

    1부 - 성공의 열쇠, 부자의 뇌

    1부에서는 우리가 가진 신념 체계와 뇌의 작동 구조가 어떻게 부를 제한하는지를 파헤친다. 특히, “우리의 실패는 능력 부족이 아니라, 뇌가 허락하지 않은 미래 때문”이라는 문장이 인상 깊다. 이 말은 실제로 우리가 '성공은 나와 상관없다'는 무의식적 전제를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1-2장에서는 “당신을 가난에 묶어두는 제한신념”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부정적인 자아 이미지가 우리 뇌에 저장되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도 이를 ‘위험’으로 인식해 회피하게 된다고 한다.

    강범구 저자는 이를 “기회를 포착하는 뇌의 구조는, 기존에 저장된 신념에 따라 작동한다”라고 표현하며,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기회도 지나치게 된다고 말한다.

    “뇌는 당신의 태도에 관심이 없다”는 구절도 깊은 인상을 준다. 아무리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 해도, 뇌는 ‘경험된 현실’에 기반해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의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안 될 거야'라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2장 "생각만으로 부러진 뼈를 붙이다"라는 실험 인용은, 실제 상상을 반복한 환자들이 신체 회복 속도가 빨랐다는 연구로, 우리의 뇌가 ‘생각’을 ‘현실’처럼 받아들인다는 점을 설명한다.

    저자는 여기서 “실전보다 상상이 효과적이다”라는 핵심 문장을 강조하며, 목표를 현실처럼 구체적으로 상상할 때 뇌는 실제 행동을 위한 시냅스를 먼저 구축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원하는 것을 노트에 적어라”, “불가능을 고려하지 말아라”와 같은 조언은 단순한 주문이 아닌, 뇌의 반응 구조에 기반한 전략으로 제시된다.

    뇌는 구체적인 단어와 이미지에 반응하기 때문에,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명확한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이 성공을 부르는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부 - 나를 바꾸는 힘, NLP

    2부는 우리가 뇌를 다시 훈련하고 생각과 감정을 재구조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NLP 기술을 실전 중심으로 소개한다.

    6장 "하위감각양식"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의 감각을 통해 성공을 미리 체험하라”는 NLP 이론이 소개된다.

    이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성공 이후의 장면을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써 뇌가 그것을 실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강범구 저자는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NLP 핵심 원리를 통해, 상상이 뇌의 연결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6-4 "결과를 정해놓고 방법을 찾는 TOTE 모델"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결과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역설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목표가 분명하면 뇌는 그 방향으로 방법을 찾아내려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7장 "리프레이밍"은 NLP의 대표적인 감정 전환 기술로, 저자는 “말의 프레임을 바꾸면 감정도 바뀐다”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나는 게으르다”는 생각을 “나는 아직 충분히 몰입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로 바꾸면, 스스로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긍정화가 아니라, 사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또한 7-6 "당신의 사고를 묶어두는 앵커링"에서는, 어떤 단어나 상황이 우리의 기분과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을 다루며,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발하는 단어나 장소를 의식적으로 바꾸는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전체적으로 2부는 뇌를 바꾸는 구체적 기술을 통해, 단순히 '다르게 생각하자'는 말이 아닌, 뇌를 실제로 ‘훈련’하는 법을 알려준다.

    3. 느낀 점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땐 '또 하나의 자기 계발서겠지' 하고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 몇 페이지 만에 "의지 이전에 뇌가 결정한다"는 문장을 보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산다고 살았고 자기 계발한다고 책도 많이 읽었는데 아직 제 삶이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생각에 저 스스로 의지력이 부족한가? 뭘 좀 더 해야 하나? 그런 생각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뇌가 지금까지 학습한 방식대로 내가 가진 신념들과 뇌의 구조 때문이란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의지 이전에 뇌가 결정한다'는 부분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결국은 의지의 부족이 아니라, 내가 가진 '제한 신념'이 모든 걸 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장 실용적이었던 건 '원하는 장면을 오감으로 상상하라'는 NLP기술이었습니다.

    매일 새로운 습관으로 아침에 티타임에 '내가 원하는 삶의 장면들을' 즐겁게 상상하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하루가 좀 더 명확하고 딱 해야 할 일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나는 왜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라는 질문에, 뇌는 익숙한 것을 안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불행한 패턴도 뇌는 안정이라고 착각한다는 말에 정말 놀랬습니다.

    제가 변화를 두려워했던 게 아니라 뇌가 나를 지금 상태에 묶어두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암 투병 중이신 엄마께도 책을 드리고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뇌가 방향을 잡는다"라는 구절과 책에서 소개한 상상 훈련등으로  의식적으로 건강함을 느끼며 엄마 역시 요즘은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시고 치료도 열심히 받고 계십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라기보다 실제로 삶의 태도를 바꾸는 생각 훈련서 같습니다.

    지금은 초기라서 많이 어색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느낌이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미 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 중입니다.

    저처럼 생각 훈련 매뉴얼이 필요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면 큰 도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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