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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가 말하는, 버려야 할것과 버텨야 할것 책 표지

     

    『니체가 말하는, 버려야 할 것과 버텨야 할 것』은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혼란과 방황 속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끝까지 붙잡아야 하는지 통찰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흔들리는 자아 속에서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철학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실제적인 조언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아래는 작가 소개, 목차별 주요 내용정리와 책을 읽고 개인적은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1. 작가-  <제이한 > 소개

    제이한은 인문학적 통찰과 실천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글을 써온 작가입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나답게 살기 위한 철학’을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을 씁니다. 『니체가 말하는, 버려야 할 것과 버텨야 할 것』 역시, 난해할 수 있는 철학자의 말을 현실에 맞춰 풀어내며 ‘오늘을 잘 살기 위한 삶의 언어’로 녹여냈습니다.

     

    2. 목차별 주요 내용 정리 

    1부 통찰 :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바꾸다

    1장. 익숙한 틀을 깨고 본질을 마주하라
    “틀 속에서 안정을 느끼는 것은 위험하다. 그 틀은 언젠가 나를 가둔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 안주하며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기존에 믿어왔던 프레임을 스스로 점검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천 조언으로는 매일 일상에서 하나씩 낯선 선택을 해보라고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늘 가던 길 대신 다른 길로 걷기, 익숙한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과 대화해 보기 같은 사소한 행동들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2장. 신은 죽었다, 이제 무엇을 믿을 것인가
    “우리가 만들어낸 신은 죽었다. 그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니체의 이 유명한 문장은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라는 선언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절대적 기준이 사라졌을 때, 우리는 더욱 능동적으로 ‘내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실천 조언으로는 ‘하루에 한 번, 내가 무엇을 위해 이 삶을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3장.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법
    “진정한 자유는 타인의 시선이 사라졌을 때 시작된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진짜 ‘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일기 쓰기, 자기 질문 만들기 등의 도구를 통해 내면을 탐구하라고 말합니다. 실천적으로는 SNS를 끊고, 오롯이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2부 변혁 :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힘

    4장. 운명을 사랑하라
    “삶은 우연이 아닌, 내가 선택한 숙명이다.”
    운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현재의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특히 고난 속에서도 ‘이 안에 내가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천법으로는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려 하기보다 ‘이 상황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건 뭘까’를 먼저 떠올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5장. 초인을 향한 여정
    “초인은 고통을 성장의 연료로 삼는 사람이다.”
    초인은 이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조금씩 극복해 가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저자는 꾸준한 루틴과 자기 도전을 실천하라고 조언합니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매일 아주 작은 목표를 실행에 옮기는 것, 그것이 초인으로 가는 길입니다.

    6장. 영원회귀의 도전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나는 이 삶을 계속 선택할 수 있을까?”
    영원회귀는 삶을 대하는 진정성의 테스트입니다. 매 순간을 최선으로 살아가려는 태도 없이 살아간다면, 그 반복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실천 조언으로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을 다시 살아도 좋을 만큼 살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루틴을 만들 것을 권합니다.

    3부 재정립 : 더 강한 나를 만들다

    7장. 힘에의 의지
    “삶은 해석하는 자의 것이다.”
    삶의 주도권은 외부가 아니라,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선택한 길’이라는 해석을 붙임으로써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천적으로는 타인이나 환경 탓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조언합니다.

    8장. 새로운 가치를 세우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졌을 때, 우리는 새로운 의미를 창조할 수 있다.”
    전통적인 성공, 행복의 기준이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가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들이 인정하는 직업’이 아니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시작입니다.

    9장. 삶을 긍정하는 태도
    “불확실함 속에서 기꺼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삶을 긍정하는 힘이다.”
    세상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내가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 조언으로는 계획이 틀어졌을 때 자책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삶을 긍정하는 태도입니다.

    3. 느낀 점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솔직히 '니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조금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딱딱한 철학 책이 아니라, 마치 누군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질문들과 대답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진정한 자유는 타인의 시선이 사라졌을 때 시작된다”는 말은 마음에 와닿았어요. SNS나 주변의 기준에 휩쓸려 살다 보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헷갈릴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핸드폰을 멀리하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짧게 명상하며, 내가 원하는 하루를 미리 생각해 보고 이 하루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작은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습관이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운명을 사랑하라”는 조언도 좋았어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이걸 통해 내가 뭘 배울 수 있을까'를 먼저 떠올리니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지고 또 다른 아이디어들이 생각나서 상황을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도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에 남았던 건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해도 나는 이 삶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문장이었어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스스로에게 꽤 큰 질문을 던지게 됐어요. 지금의 나는 내 하루를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있었던 저에게 이 문장은 꽤 큰 자극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하루가 끝나면 ‘오늘을 다시 살아도 좋을 만큼 의미 있었나?’를 스스로에게 묻고, 그렇지 않다면 내일은 뭘 다르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자기 전 짧은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의식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오히려 내 삶에 대한 주체성이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단순히 철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지금 이 시대의 나’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이란 게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직결된 것임을 처음으로 체감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반드시 내 삶의 어떤 부분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꺼내 읽으면서 삶의 중심을 다시 잡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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