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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브레인’은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과 AI가 어떻게 함께 협업하고, 상호작용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통찰력 있게 설명한 책입니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역할과, 인간과 AI가 함께 일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합니다. 아래는 작가 소개와 목차별 주요 내용들과 개인적인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1. 저자 소개 - 이선 몰릭 (Ethan Mollick)
이선 몰릭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Wharton School)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경영학자이자 기업가입니다. 그는 특히 창업, 혁신, 그리고 조직 내에서의 창의성에 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인간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수업은 항상 실제 스타트업 사례와 새로운 기술 동향을 반영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생들이 직접 GPT나 AI 도구를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몰릭 교수는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능력 또한 탁월합니다. 그의 저서 ‘듀얼 브레인’은 단순한 AI 소개서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삶과 일터에서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실용적 안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목차별 주요 내용 정리
1부: 외계 지성의 등장과 인간의 재정의
1장. 외계 지성의 탄생 - AI를 외계 생명체에 비유하면서,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지닌 존재로 묘사합니다. 이 장에서는 AI가 기존의 컴퓨터 시스템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지능’을 지닌 존재로 간주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2장. 외계 지성 정렬하기 - 인간의 의도와 목표에 AI를 정렬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선 몰릭은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AI에게 목적을 부여하고 그 방향성을 함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3장. 공동지능이 되기 위한 네 가지 원칙 - 인간과 AI가 함께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개방성, 실험성, 투명성, 책임성. 각각은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험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줍니다.
2부: AI와 인간의 새로운 파트너십
4장. 사람으로서의 AI - 감정이 없는 AI가 인간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탐구입니다. 몰릭 교수는 AI가 비록 감정은 없지만, 일관성 있는 피드백과 쉬지 않는 동기부여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5장. 창작가로서의 AI - AI가 글쓰기, 아이디어 발상, 디자인 같은 창의적인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AI는 나의 첫 문장을 열어주는 보조 작가”라는 표현이 인상 깊습니다.
6장. 동료로서의 AI -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업무 파트너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AI와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반복 작업이나 분석 업무에서는 특히 그 효과가 큽니다.
7장. 교사로서의 AI - AI는 학습자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개인 튜터로서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8장. 코치로서의 AI - 자기 계발이나 커리어 향상에 있어 AI는 조언자, 동기부여자, 실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I는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훈련시켜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9장. 우리의 미래와 AI -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아닌, 인간과 AI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립니다. 저자는 “AI를 잘 다루는 것이 아니라, AI와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합니다.
3. 느낀 점
Chat GPT를 처음 접하고 저 역시 신기하고 재미있어 이것저것 시도해 봤지만 왠지 모를 불안함과 편치 않은 마음이 있었는데 책에서 몰릭 교수는 AI를 인간의 적도, 대체자도 아닌 '협력자이자 동료'로 바라봐야 한다는 그 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특히 책 속에서 소개된 “AI는 당신의 동료가 될 수 있다”는 문장이 제 머릿속에 오래 남았고, 요즈음은 일하며 기획 초안을 만들거나 새 제품의 정보 등이 필요할 때 Chat GPT에게 틀을 잡아 달라고 요청 후 그 위에 제가 작업을 하니 예전에 비해 많은 시간 절약과 업무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일상에서도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코스로 추천받아 도움 받았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AI가 코치가 되어준다는 점이에요. 사실 요즘처럼 바쁜 일상에서 새로운 걸 배우거나 목표를 세우는 게 쉽지 않은데, AI에게 오늘 할 일 목록을 정리해 달라고 하거나, 일주일 목표를 함께 세워달라고 하니 훨씬 실천력이 높아졌어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는 대신,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라고 제안해 주니 부담 없는 마음으로 시도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AI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단 기술을 꾸준히 배우며 제 삶의 여러 분야에 효율적으로 잘 사용해서 저의 창의성과 일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